샤바케

샤바케 3. 고양이 할멈

spitzrook 2024. 10. 23. 10:23

!스포주의!

차행주 달걀
   이것은 종이에 달걀을 깨 넣고 차행주 짜듯 종이를 비틀어 봉한 후 삶는 것이다. 종이를 뺀 후, 간장을 끼얹고 구운 김을 바스러뜨려 뿌리거나 *구즈앙을 끼얹고 파래를 뿌리면, 둘 다 도련님이 좋아하는 음식이 된다.
   그러나, 나가사키야에서는 몸이 약한 도련님에게만은 ‘차행주 달걀’을 늘 다른 형태로 내놓곤 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달걀 위에 하얀 설탕을 듬뿍 뿌리는 것이다.
(11-2쪽) *구즈앙: 칡가루에 조미료를 넣고 끓인 음식 (역주 3.)

‘복신(福神)’ 아닌 ‘가난신’이라 아무리 먹여도 삐쩍 곯아 살 안 찌는 긴지(金次 위 표지 좌측 상단 부채남)를 쫓겨난 가게 점원인 줄 알고 가엽게 여겨 데려와 돌봐준 덕택에, 한동안 밥도 잘 먹고 몸 상태도 최상에다가 수중에 돈도 막 굴러들어오는(위 표지 중앙에 금덩이 갖고 노는 야나리들) 도련님~
목목련(目目連/目々連 もくもくれん)
1. 일본에 전해지는 요괴의 일종으로, 아무도 살지 않아 황폐해진 빈집의 찢어진 장지에 수많은 눈이 붙은 것. (11쪽. 역주 2.)
2. 에도 시대의 화가 토리야마 세키엔(鳥山石燕)의 화집 ‘今昔百鬼拾遺’에 나오는 요괴.
갑자기 건강해진 도련님이 진짜인가, 둔갑한 요괴 아닌가, 야나리랑 병풍요괴 등이 야단법석 부리자, 니키치가 얼마 전 자기가 달여 먹인 약재 중 목목련’ 눈알이 있었다며 그 덕분일지도 하는데, 도련님은 깜놀해 잌!🤮  
상세 설명 in 일본 위키👆

꽃비녀
오랜만에 에도 번화가에 놀러 나온 도련님(당연히 껌딱지 2인조랑 야나리 등 요괴들 줄줄이 달고서) 어쩌다가 꼬마 여자애 미아(5-6세, 어찌 된 건지 야나리가 보여 꼭 껴안고 안 놔줌) 픽업해 집에 데려오는데…
기모노 갈아입히고  꽃비녀 머리 장식 해주고 인형놀이에 재미 붙인 오마니가 얘한테 장가 갈래 하는 바람에 기함하는 도련님😱
(미아 오린과 외삼촌의 약혼녀이자 ‘화장떡칠녀’ 오히나는 4권에서 재등장 예정~)
로쿠로쿠비 (轆轤首)
목이 몹시 길고 자유자재로 늘었다 줄었다 한다는 요괴. (61쪽. 역주 15.)

고양이 할멈
   에도의 큰 가게, 나가사키야의 도련님 이치타로는 연속해서 세 개의 사건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하나는 도련님이 아끼던 ‘복사빛 구름’이 없어진 사건.
   또 하나는 네코마타가 우에노의 광덕사에 붙잡힌 사건.
   또 하나는 스님이 밧줄도 없이 소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은 사건이었다.
(112쪽)

복사빛 구름: 미코시 뉴도가 대신 갖다준 외할매 선물. ‘주먹 두 개만한 크기로, 반딧불처럼 희미한 복사빛이 안쪽에서 뿜어나오고… 둥실둥실 허공에 떠 있어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도련님이 자기 방에 띄워두고 몹시 아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

네코마타:  꼬리가 둘로 갈라질 정도로 나이 먹어야 되는 고양이 요괴로서 사람으로 변신 및 대화 소통도 가능

   고양이는 방바닥 위에 폴짝 내려서더니 순식간에 사람 모양으로 변해, 꽤 요염한 여자가 되었다. 낯익은 네코마타로, 이름은 오시로라고 한다. (120쪽)

바로 이 오시로의 부탁으로, 광덕사에 갇혀있다는 네코마타 되기 직전인 할매냥 고마루를 구해주러 행차하는 도련님. 절에 가봤더니 1권에서 요괴 퇴치에 아주 유용했던 부적이랑 칼을 비싸게 팔았던 간초 스님이 떡 버티고서 껌딱지 2인조의 요괴 정체 알아챘는지 도련님을 재밌다는 듯 대하다가, 기부금 횡령 및 살인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자 순순히 고마루를 넘겨주는데…
요놈의 냥이가 구해준 은혜도 모르고 낼름 ‘복사빛 구름’을 꿀꺽해버렸다는, ㅉㅉ

고향
도련님 껌딱지 2인조 중 ‘이누가미’ 요괴 사스케의 과거 이야기.
고승이 멧돼지 피해를 막기 위한 부적을 써주면서 봉인을 찢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당연히 말 안 듣고 찢는 바람에 부적에 그려져 있던 개가 종이를 빠져나와 이누가미 사스케가 됨.
그 후 현재의 도련님 이치타로 전에 모셨던 또 다른 도련님의 가게에서 벌어졌던 섬뜩한 사건.

방울이요 방울
도련님 베프 에이키치의 여동생 오하루가 시집간다네~
혼담 오가는 남자 어떤지 체크해 보러 갔다가 같이 납치돼 갇혀버리는 등 우여곡절의 모험 끝에, 자길 짝사랑했던 오하루와 어린 시절 나눴던 비눗방울의 추억을 되살리는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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